겨울옷 푸는 百…신세계 강남 80억·현대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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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 한파대비·연말행사 겸 겨울 외투 할인 실시

유은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1-30 12:03:41

백화점 업계가 연말을 맞아 겨울옷 할인 행사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9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K2·컬럼비아·블랙야크·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캠브리지·킨록앤더슨·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12개가 참여한다. 80억 규모의 물량이 준비돼 있으며,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대표 상품은 아이더 구스다운(26만9000원), 블랙야크 덕다운(25만원), 밀레 헤비다운(19만2000원), 킨록앤더슨 패딩 코트(39만원), 티아이포맨 코트(26만8000원) 등이다.

명동에 위치한 본점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모피 커리어 대전’이 진행된다. 최대 70%의 할인된 가격에 인기 모피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진도모피·근화모피·동우모피·엠씨·데미안·크레송 등이 참여하며 일부 브랜드에선 구매 고객에게 가죽장갑과 밍크장갑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근화모피 하프코트(180만원), 진도모피 밍크 재킷(229만원), 동우모피 블랙 재킷(145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백화점·아울렛·온라인몰에서 ‘2017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를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아우터 물량을 30%이상 늘리며 역대 최대 총 100만점, 200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전점(15개)과 아웃렛(5개), 온라인쇼핑몰(더현대닷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에는 패딩·코트·모피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레스터 다운(39만원),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는 네파 알라스카(69만원), 아이더 카라스(32만원), K2 고스트다운(54만9000원) 등 아웃도어 상품을 비롯해 손정완 무스탕(345만원), 진도모피 롱베스트(330만원), 근화모피 펄 롱베스트(200만원) 등 모피 상품과, 갤럭시 구스다운 코트(47만2000원), 지이크 오버 롱 코트(19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이날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내달 1∼3일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잠실점에서는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블랙야크·라푸마 등 7개 아웃도어 브랜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개최해 주크·CC콜렉트·메종드매긴·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 외투를 최대 50% 싸게 판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유은주 기자 dwdwdw0720@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