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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이색 학원

유튜버부터 DJ까지…인생 2막 돕는 이색학원 눈길

고용불안·기대수명 증가 등 취미 겸 노후 대비…인기 유망직종 부상

김선우기자(sw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21 0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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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튜브 학원, 디제잉 학원 등의 등장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한 유튜브 학원의 경우 15명 정원의 한 강좌를 개설할 시 150명 정도의 인원이 지원해 험난한 경쟁을 거친 후에야 입학이 허락될 정도다. 사진은 유튜브 학원 강의 현장 [사진=열린사람들 크리에이터 사관학교]
 
최근 유튜브나 디제잉 등을 가르쳐주는 이색학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유튜브 학원의 경우 15명 정원인 강좌에 150명 이상의 인원이 몰릴 정도로 입학조차 쉽지 않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디제이(DJ) 등 유망직종으로 전업을 희망하는 40~50대 중장년층은 물론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젊은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편집은 기본 마케팅·채널 운영법까지…인생 2막 준비 중장년층 구름발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원에선 영상편집과 같은 기술적인 교육 외에도 수강생이 실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때 필요한 마케팅과 운영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인문학 강의와 크리에이터의 기본 소양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서울 암사동에 소재한 열린사람들 크리에이터 사관학교의 커리큘럼에는 개인 브랜드 컨설팅, 스타 크리에이터 분석, 웃음 트렌드 분석 등이 담겼다. 수강생들 대부분 단순 취미보단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교육이 주를 이룬다.
 
이동규 열린사람들 크리에이터 사관학교(이하·열크사) 교학팀장은 “본원에서는 베이직, 프로, 마스터 세 단계의 커리큘럼이 있는데 대부분이 프로 아니면 마스터 단계에 지원한다”며 “이를 보면 취미로 가볍게 유튜브를 배우는 분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 [그래픽=박현정 기자] ⓒ스카이데일리
 
수강생의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40~50대 중장년층이 두드러진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부업삼아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후 대비가 필수인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경우 퇴직 후에도 얼마든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교학팀장은 “살아온 날 만큼 살아가야 될 날도 많은데 회사에 영원히 몸담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중장년층의 공통된 고민이다”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중장년층이 이를 콘텐츠삼아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역시 유튜브 학원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학원 수강생 김동욱(28·남) 씨는 “다른 일을 하다가 관두고 학원을 찾아왔다”며 “영상편집 및 유튜브 채널 관리방법을 배우면서 크리에이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교육으로는 안 돼”…현업과 연계된 학원 커리큘럼 인기     
           
▲ 디제잉 학원의 경우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강하는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50대 초반으로 유튜브 학원과 비슷한 연령대를 이루고 있었다. 사진은 디제잉 학원 강의 현장 ⓒ스카이데일리
 
디제잉 학원도 인기다. 단순 디제잉뿐 아니라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학원에서 제공해준다. 이밖에도 △디제잉에 활용할 수 있는 음원을 얻을 수 있는 팁 △교육 수료 후 자신의 믹싱 리스트를 녹음하는 법 △효과적인 믹싱 리스트 구성하는 팁 △학생별 믹싱 발표 과정 등 디제이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디제잉 학원인 커스사운드의 경우 디제잉의 역사부터 시작해 공연 방법,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선곡까지 처음 디제잉을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광식 커스사운드 대표는 “기초반과 전문반을 나눠 학생이 원하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재는 미디(컴퓨터 프로그램 이용한 작곡)와 턴테이블 등 장비 다루는 법, 플레이 중 음악 변경 사이 공백을 줄이는 법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제잉 학원 수강생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각종 축제와 행사가 늘어나면서 일반인도 충분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디제잉을 또 하나의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대표는 “다양한 행사에서 디제잉의 활동범위가 넓어졌다”며 “직장과 디제잉을 겸업하는 사람부터 아예 디제잉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취미로 디제잉을 배우는 학생과 직업으로서의 디제이를 염두에 두고 배우는 사람의 비율은 반반인 것 같다”며 “본원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클럽과 연계해 학생이 무대에서 데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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