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난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전매제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자연보권전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지 않게 된 지역인 경기 광주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경기도 광주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40% 상승했다. 지난달 25일 0.42% 올랐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0.02% 축소됐지만 상승세는 유지되는 모양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태전동 소재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 전용면적 72.89㎡(약 22평) 호실은 4월 18일 14층이 4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27일 5억2300만원에 10층이 거래됐다. 불과 한달 여 만에 5300만원이 올랐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자리한 오포2차 e-편한세상 전용면적 84.96㎡(약 26평) 호실은 4월 13일 4억2000만원에 7층이 팔렸으나 지난달 17일엔 12층이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달 사이 6000만원이 뛰었다.
부동산업계 안팎에선 경기도 광주는 교통이 다소 불편해 여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최근 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발표와 교통호재 등으로 인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경기광주역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는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전용면적 84㎡기준 가장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 6억1000만원이며 최근에는 6억800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정부에서 각종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면서 풍선효과로 인해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광주에 실수요자와 투기적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경기도 광주에서는 △광주 초월역 한리비발디 △더플래티넘 광주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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