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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운영위에 '저격수' 배치… 청와대 견제 의도

운영위,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국정 감사·조사 권한

주호영·김도읍 등 전략과 전투력 겸비한 10명 보임 계획

오주한기자(jh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06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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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전투력을 갖춘 의원들을 배치해 청와대와 맞설 각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통합당 원내지도부.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잃은 미래통합당(통합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에 전투력을 갖춘 의원들을 배치해 청와대를 견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통합당은 운영위에 주호영·김도읍·곽상도·박대출·김태흠·조수진·김정재·이양수·신원식·김성원 의원 등 10명을 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는 청와대 등을 피감기관으로 둔 상임위원회다.
 
운영위 업무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에 대한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 권한으로 여야 간사 합의 시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각 수석 등을 소환해 현안 질의를 할 수 있다. 통합당은 운영위를 통해 청와대와 정면으로 맞선다는 방침이다.
 
운영위에 배치된 통합당 의원들은 당내에서도 저격수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당 원내 지도부인 주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략을 펼치고 법조계, 언론인, 군, 정치권 등 다양한 출신 성분의 의원들이 이를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김도읍·김태훈·박대출 의원 등 3선 의원들이 투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재선의 곽상도·김정재·이양수 의원과 조수진·신원식 등 전문성을 갖춘 초선의원들도 나름 전투력을 갖춘 인물들로 평가된다.
 
통합당이 새로운 운영위 명단을 제출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수비 진영 구축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현재 구성한 운영위 명단에 대한 사임계를 내고 보임계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 운영위 위원은 김태년·김영진·강선우·김영배·김회재·문진석·박성준·신영대·신현영·이성만·이소영·이용빈·조승래·허영·홍성국·홍정민 의원 등 16명이다.
   
 
[오주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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