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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5000억원대 달성 전망
전기차 전환 대응 위한 선제적 투자 덕분…전기·수소차 등 전동화 사업 부문 실적 강세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27 16:51:32
▲ 27일 업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39억원에 비해 약 17% 감소한 5000억원대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진천공장. [사진=뉴시스]
 
현대모비스가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친환경차 부품사로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 선제 대응의 효과가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39억원에 비해 약 17% 감소한 5000억원대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급감했던 올 2분기 영업이익 1687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올 3분기 매출 전망도 밝다. 친환경차 출하 증가와 애프터서비스(AS) 사업 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한 9조4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3분기 친환경차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한 12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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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3분기 모듈조립 및 핵심부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 9% 감소했다. 그러나 친환경차 부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비용만 반영돼 온 전동화·전장 제품 부문이 친환경차 판매 증가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현대모비스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격변기를 맞아 전동화 차량 부품 공장을 신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의 전기차 출시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업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E-GMP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잇따라 출시한다는 방침인 만큼 현대모비스의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가 △ 투싼 △ 아반떼 △ K5 △ 쏘렌토 등에 대한 해외 생산을 본격화하는 만큼 현대모비스의 모듈 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동화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동화 부품 부문은 현대차그룹과 동반성장하면서 2021년 매출액이 약 5조2000억원 규모로 증가하고 비중도 최대 13%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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