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포, 부산 등 추가 조정대상지역을 선정한 11·19 대책 발표 이후, 다음 풍선효과 유력 지역으로 거론된 천안 주택 시장이 들끓고 있다. 매수세가 높게 붙으면서 집값 상승이 대두 돼 규제 이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의 청약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더욱 몰랐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11·19 대책 이후 천안 부동산이 달아오르고 있다. 규제지역 미지정으로 매수세가 높게 붙으며 아파트 매물은 크게 사라진 상태다. 아실에 따르면 천안 아파트 매매 매물은 대책 발표 이후 천안 동남구의 아파트 매물은 1주일 새 9.6%(2342건→2118건)이나 줄었다.
매물이 줄어들며 매매가는 고공 상승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후 천안 다수의 아파트가 신고가 경신하는 등 시세 상승 중이다. 천안시 동남구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파크’ 72㎡는 올해 1월 2억6000만원이었지만, 대책발표 이후인 이달 22일 3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 4월 2억 원에 거래된 바 있는 84㎡ ‘일봉산해피트리’는 이달 21일 2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서북구 ‘천안레이크타운2차 푸르지오’ 84㎡는 올 9월 24일 3억5000만원 손바뀜됐으나 이달 22일엔 2억4000만원 오른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두정동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1㎡는 올 6월 24일 2억9290만원에서 21일 4억원까지 치솟아 거래됐다.
가격 상승 분위기 이어지며 청약 시장에도 과열 양상이 반영된 모습이다. 대우산업개발이 25일 분양한 ‘이안 그랑센텀 천안'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4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2098명이 신청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별 1순위 경쟁률은 84㎡A가 14가구에 5047명이 접수해 36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는 13가구에 1451명이 몰려 111.6대 1로 뒤를 이었으며 △74㎡A(13가구 모집에 748명 접수) 57.5대 1 △74㎡B(115가구 모집에 3460명 접수) 30대 1 △59㎡(164가구 모집에 973명 접수) 5.93대 1 △64㎡B(57가구 모집에 266명 접수) 4.6대 1 △64㎡A(42가구 모집에 153명 접수)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대다수의 지역이 규제지역이라 천안이 조명받고 있다. 중장기 기간 동안 시세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며 며 “특히 한 때 미분양 관리 지역이었던 천안 원도심 아파트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시장 내 자금 유입이 높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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