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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절전으로 수익창출 하는 ‘공동주택 Auto DR’ 도입
광주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서 시범 제공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2-29 12:19:05
▲ 한국토지주택공사 [스카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전력 감축을 위한 ‘Auto DR’을 도입했다. DR은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자동으로 구현한다는 의미다.
 
LH는 광주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에서 ‘Auto 국민DR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를로랩이 개발한 Auto 국민DR 참여 세대는 문자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사용 감축 요청을 받고 전기 사용을 줄이면 1kWh 당 1300원의 정산금을 지급받게 된다.
 
LH는 지난해 6월 전력거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송림마을, 진주 남문산 등 국민·행복주택에서 국민DR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대전 송림마을은 전체 861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민DR에 참여해 전등이나 TV를 끄는 등 전력감축에 참여해 전기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전력감축을 요청할 때 마다 해당 세대가 가전기기를 직접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전력 감축 다소 효과가 낮았다. 이에 LH는 스마트 LED 조명을 활용해 기존 수동 참여 방식을 자동으로 바꿔 국민DR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범 대상 단지인 광주 아름마을 1단지는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제도를 활용해 조명을 스마트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해당 LED 조명에는 통신장비가 내장돼 있어 인터넷에만 가입하면 별도 공사 없이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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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전력사용 감축을 요청하면 입주민이 제어하지 않아도 조명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 스마트 조명등에 내장된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TV나 에어컨, 공기청정기 같은 전자기기도 자동으로 제어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건설하는 임대주택에도 LH 자체 스마트홈 기능과 연계해 Auto 국민DR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저탄소·친환경 주거공간을 만들어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동제어 기능을 활용해 국민DR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이다”라며 “전기료 절감이나 전력량 감축에 따른 정산금 등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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