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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탄탄’ 지방 중대형 아파트 단지 관심↑
수도권·지방 간 ‘분양양극화’ 심화…입지·호재 따른 지방 수요 쏠림 현상
배수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1-15 11:28:08
 
▲ 강릉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탄탄한 개발 호재를 갖춘 지방 중대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지방에서 분양한 전용 85㎡초과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3년 1.4대 1, 2014년 5.9대 1에서 2015년 14.5대 1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20.6대 1에 이어 올해 25.3대 1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는 것은 지방에서는 아파트 평형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이나 개발 호재가 확실한 지역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 집중은 분양권 프리미엄과 아파트값 상승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7월 전남 여수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 1단지’는 평균 30.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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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용면적 100㎡ 분양가가 3억1900만~3억2600만원 선이었으나 이달 분양권은 3억548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울산 남구 신정동의 ‘문수로 아이파크 2차 1단지’ 전용 101㎡는 2014년 12월 평균 매매가가 5억원에 형성돼 있었으나 지난달 6억3000만원까지 상승해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투시도 [사진=신영]
 
이를 감안해 올해 탄탄한 개발 호재를 갖춘 알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A1 블록에는 신영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이 들어선다. 전용 85㎡ 단일면적으로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내년 연말 완공을 앞둔 SK하이닉스 공장 배후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SK하이닉스 공장은 23만4235㎡ 부지에 2억2000억원이 투입되고 2025년까지 추가 설비로 13조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공장으로 11만4000명 수준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돼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에는 현대산업개발 ‘강릉 아이파크’가 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전용 75~117㎡, 492가구 규모다. 연말 개통하는 KTX 강릉역과 가깝고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용이해 속초·동해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안목해변·안목항 커피거리·경포호·경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이 있다.
 
호반건설은 이달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분양한다. 이곳은 전용 84·106·118㎡, 1388가구 규모로 대단지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인근에 아카데미 빌리지·유치원·3개 학교 용지가 마련돼 있어 향후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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