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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후 한달…서울 아파트 가격상승세 ‘둔화’

직전 한달 대비 1/3 수준으로, “연말까지 관망세 지속될 것”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12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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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13 부동산 대책 후 지난 한 달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86% 상승한데 그쳤다. 이는 매도·매수자 간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정책을 발표하기 한 달(2.82%)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달 12일 기준)은 지난주 대비 0.03%p 둔화된 0.16%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경기·인천(0.08%)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원 0.45% △성북 0.32% △관악 0.29% △강동 0.28% △강북 0.26% △종로 0.24% △양천 0.22% △강남 0.20%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 6단지’가 500만원, ‘상계동 불암대림’이 500~1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8단지’(래미안)가 1500만원, ‘석관동 두산’이 1500~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 0.10% △분당 0.09% △일산 0.08% △중동 0.08% △산본 0.06%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성원’이 1000만원, 평촌동 ‘초원 LG’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 0.56% △과천 0.38% △하남 0.27% △구리 0.24% △용인 0.23% △광명 0.11%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500~1000만원 올랐으며 포일자이는 1000~3000만원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현대 2차’가 1000~1500만원,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 10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9·13 대책 이전까지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 값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며 효과가 나타나는 형국이다”라고 밝히며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종합부동산세를 올리면서 투자 수요가 한 발 물러섰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수요자도 연말에 발표될 3기 신도시 공급계획을 기다리며 매수 시점을 지켜보는 상황이다”며 “이에 따라 연말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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