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입지나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의 청약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기지역의 경우 연말까지 신규물량이 이어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서울에서 나온 25개 단지 중 22곳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노원구의 ‘노원꿈에그린’은 97.9대 1을 기록했으며 영등포구의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79.9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분양가가 9억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막혔던 서초구의 ‘래미안리더스원’도 41.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아며 1순위 마감했다.
이외에 경기도 안양시의 ‘안양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4.6대 1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으며 ‘안양KCC스위첸’은 3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의정부에선 이달 분양된 ‘탑석센트럴자이’도 41.7대 1이라는 역대 의정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지방은 대구시·광주시·제주영어교육도시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e편한세상 남산’이 346.5대 1이란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 마감됐다. 대전에 분양 중인 ‘갑천트리풀시티(3블록)’는 1순위 청약에 16만 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기도 했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 영어교육도시가 지역에서 홀로 흥행인 가운데 분양가 10억원(135㎡기준)이 넘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59.0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같은 열기 속에 앞으로 남은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통장의 쏠림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진행될 주요 분양 물량으로는 SK건설이 재개발발 구역인 은평구 수색9구역에 짓는 ‘DMC SK뷰’와 현대건설이 서초구의 삼호가든 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라클라스’가 있다.
경기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위례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내놓는다.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2월 가능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더샵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이 12월 대구시 남구 봉덕2동 일대에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338가구 중 28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출규제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가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은 불확실성이 적은 청약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서울 및 일부 지방은 최초 분양가에 매수하면 향후 시세차익이 뚜렷하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팀장은 “다만 최근 규제가 자주 바뀌고 있고 과거 재개발 정비사업 쪽에서 분양취소 사례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며 “청약에 앞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 계약률과 관련 제도에 확실한 이해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