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온은 7월 1일 기준 서울의 전세값은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5개 광역시와 수도권, 기타 지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 지역의 하락이 가장 커 전주에 비해 -0.20%를 나타냈다. 이어 강원지역이 -0.09%, 세종시가 -0.08%를 기록했다. 반면에 수도권은 -0.03%를 기록, 전국 평균(-0.03%)과 동일했다.
서울의 경우는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3기 신도시 여파를 받은 일산 서구는 -0.17%를 기록했다. 또한 동탄 2기신도시 입주로 인해 수원 권선구 역시 -0.24%를 기록했으며 대량 입주가 예정돼 있는 용인 기흥구 역시 -0.21%를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구와 금천구만이 전세 값 상승을 기록했다. 서초군은 잠원동의 한신 13차의 이주가 예정돼 있어 0.05% 상승했으며 금천구는 시흥과 독산동은 기존 세입자들이 전세기간을 연장하면서 매물이 적어 전세 값이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주차 가격동향 역시 경남지역은 -0.23%기록, 전주의 -0.27%에 비해 감소 폭이 완화되긴 했지만 전국에서 전세 값 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첫 주 가장 큰 전세 값 하락을 기록했던 강원은 2주차에는 -0.12%를 기록 전주에 비해 0.15%가 감소했다. 경남과 강원 지역의 전세 값 하락이 큰 이유는 대규모 공급이 이어져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방의 전세 값이 하락하면서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7월 둘째 주 매매가 하락이 가장 큰 지역은 전세 값과 하락이 심한 경남과 강원으로 경남은 -0.17%, 강원은 -0.16%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울산은 지역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7월 2주에는 -0.0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심형석 미국 사우스웨스턴캘리포니아대학(SWCU) 부동산학과 교수는 “울산은 지역경기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경남 지역은 아직까지 지역 산업의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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