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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 값 하락 속, 서초와 금천만 상승
서울 보합세 유지, 경남·세종·강원은 하락 이어져
이철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18 11:30:00
▲ 이주 인구 유입과 전세 연장으로 서초구와 금천구의 전세 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스카이데일리 DB]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세 값이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택동향 보고 자료 역시 여름철 비수기를 맞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전세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리브온은 7월 1일 기준 서울의 전세값은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5개 광역시와 수도권, 기타 지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 지역의 하락이 가장 커 전주에 비해 -0.20%를 나타냈다. 이어 강원지역이 -0.09%, 세종시가 -0.08%를 기록했다. 반면에 수도권은 -0.03%를 기록, 전국 평균(-0.03%)과 동일했다.
 
서울의 경우는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3기 신도시 여파를 받은 일산 서구는 -0.17%를 기록했다. 또한 동탄 2기신도시 입주로 인해 수원 권선구 역시 -0.24%를 기록했으며 대량 입주가 예정돼 있는 용인 기흥구 역시 -0.21%를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구와 금천구만이 전세 값 상승을 기록했다. 서초군은 잠원동의 한신 13차의 이주가 예정돼 있어 0.05% 상승했으며 금천구는 시흥과 독산동은 기존 세입자들이 전세기간을 연장하면서 매물이 적어 전세 값이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주차 가격동향 역시 경남지역은 -0.23%기록, 전주의 -0.27%에 비해 감소 폭이 완화되긴 했지만 전국에서 전세 값 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첫 주 가장 큰 전세 값 하락을 기록했던 강원은 2주차에는 -0.12%를 기록 전주에 비해 0.15%가 감소했다. 경남과 강원 지역의 전세 값 하락이 큰 이유는 대규모 공급이 이어져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방의 전세 값이 하락하면서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7월 둘째 주 매매가 하락이 가장 큰 지역은 전세 값과 하락이 심한 경남과 강원으로 경남은 -0.17%, 강원은 -0.16%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울산은 지역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7월 2주에는 -0.0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심형석 미국 사우스웨스턴캘리포니아대학(SWCU) 부동산학과 교수는 “울산은 지역경기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경남 지역은 아직까지 지역 산업의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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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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