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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 우위 시장 형성에 상승세 더 길어진다
서울 APT값 올 들어 가장 높은 0.21% 올라…非강남권 갭 메우기 이어져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2-15 13:25:00
▲ 서울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26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들의 갭 메우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지난 10월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반에서 주택 거래가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그나마 시장에 남아있던 매물들마저 소진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달 6일 기준(0.11%) 변동률과 비교해 2배 가량 커진 0.2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중 재건축이 0.34%, 일반 아파트가 0.19%를 기록하며 모두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3%와 0.04%가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량이 크게 줄면서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또한 이 같은 분위기가 비강남권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강남권 지역의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0.67%) △송파(0.48%) △구로(0.28%) △관악(0.25%) △강남(0.24%) △광진(0.22%) △노원(0.21%) △동대문(0.1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동은 대규모 입주 여파에도 불구 새 아파트 선호가 가격에 더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올해 9월 입주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으며 길동 강동자이가 1500만원,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와 둔촌주공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가 2500만~3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3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구로와 관악은 중소규모 저평가 단지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와 디큐브시티가 500만~2000만원, 고척동 한일유앤아이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파크푸르지오가 1000만~2500만원, 남현동 사당우림루미아트가 3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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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판교(0.13%) △광교(0.05%) △분당(0.04%) △일산(0.02%) △위례(0.02%) △평촌(0.01%) 순으로 상승했다. 판교는 서울 집값 상승 분위기의 영향으로 갭 메우기가 나타나며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가 55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자이2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우성6단지가 500만~1000만원, 야탑동 장미현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꾸준히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강촌5단지라이프,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0%) △수원(0.10%) △과천(0.06%) △성남(0.06%) △용인(0.06%) △남양주(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500만원,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500만원 올랐다. 수원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가 500만원,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6개월째 오르면서 조바심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며 “10월 주택 거래량은 1만 4145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27.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도 마찬가지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과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단기간 거래가 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매물들까지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조급한 수요자와 느긋한 매도자의 구도는 당분간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조짐이어서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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