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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형 개발지 비해 도심권 개발지 경쟁 치열
도심 정비사업 27.75대 1·블록형 개발지 공급단지 13.69대 1… 2배 차이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2-23 11:33:15
▲ 당진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청약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청약열기를 보여 온 블록형 개발지(택지지구, 도시개발지)의 청약열기는 식어가는 반면에 도심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의 인기는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1~11월) 전국에 공급된 블록형 개발지(택지지구, 도시개발지)는 모두 94단지며 8만 7590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5만 5378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75만 8422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루어졌으며 평균 13.69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7년(1~11월) 18.93대 1(3만 4683가구 공급, 65만 6624건의 청약 접수)의 경쟁률, 2018년(1~11월) 13.92대 1(3만3266가구 공급 46만 2969건의 청약 접수)의 경쟁률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처럼 블록형 개발지는 매년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어 인기가 시들해진 모양새다.
 
반면에 재개발·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도심권 개발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올해의 경우 2만 8780가구 공급에 79만 8550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블록형 개발지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도심권 분양아파트가 인기가 많은 것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블록형 개발지의 경우 입주 후에도 생활인프라 형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도심권은 입주 후에도 기존에 형성된 인프라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 출퇴근 거리도 짧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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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택지지구 내 아파트 공급량 증가도 도심권 인기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 블록형 개발지들의 공급물량 증가와 가격상승 등의 이유로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며 “반면 도심권의 경우 인프라는 잘 발달해 있지만 새아파트 공급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실수요층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평균 12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을 비롯해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 ‘경산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 등은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도심권 내에 분양을 하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에 따라 연말·연초에도 전국 각지에선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다양한 분양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당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높이에 6개 동으로  전용 59~84㎡인 426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대림산업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04-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1순위 청약(해당지역)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8층 높이에 6개 동으로 전용면적 39~93㎡인 481세대를 조성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인 347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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