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값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분양은 제로, 입주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입주 단지는 6곳에 불과하다. △3월 세종우남퍼스트빌2차 △9월 세종마스터힐스 해밀마을 1단지 △9월 세종마스터힐스 해밀마을2단지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2-1M6(국민임대) 가온마을7단지 △11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H3) △11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H4) 등이다.
분양은 한 곳도 없다. 이미 이달 초 새나루마을10단지(4-2M3)신혼희망타운이 분양을 끝내면서 올해 남은 분양 물량이 제로가 됐다.
부동산114의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올해(5600가구)뿐 아니라 내년까지 세종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물량은 7668가구에 불과하다”며 “지난해와 2018년에 비하면 입주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 부담에 민감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매매도 상승폭 확대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앞으로도 상승 쪽에 방향을 두는 것이 자연스런 해석이다”고 밝혔다.
실제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4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주(이달 20일 기준) 0.34% 오른 것에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는 0.27%가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입주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고운동, 아름동 등 세종 중심지역이 아닌 외곽지역의 아파트들의 매매가격도 오르는 추세다”며 “세종시는 현재 전세와 매매가격 모두 상승세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만3000가구, 지난해 1만1000가구가 입주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이다”며 “앞으로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감정원 관계자의 말처럼 세종 곳곳에서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세종시 고운동 소재 ‘가락마을10단지(세종이지더원2차)’ 공급면적 111.37㎡(약 34평)에 전용면적 84.98㎡(약 26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지난해 12월 3억1500만원에서 이달 24일 기준 3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5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세종시 아름동에 자리한 ‘범지기마을3단지(세종중흥S클래스에듀하이)’ 공급면적 111.12㎡(약 34평)에 전용면적 84.99㎡(약 26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도 한 달 새 500만원이 올랐다. 이달 24일 기준 해당 면적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3억5500만원이다.
이밖에 세종시 새롬동에 위치한 ‘새뜸마을1단지’ 공급면적 109.09㎡(약 33평)에 전용면적 84.96㎡(약 26평)인 호실은 지난해 11월 상위평균가가 4억85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2월 5억1500만원, 이달 24일 기준 5억7500만원의 상위평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새 6000만원, 두 달 새 9000만원이 급등했다.
소담동에 위치한 ‘새샘마을1단지’ 공급면적 110.93㎡(약 33평)에 전용면적 84.99㎡(약 26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도 한 달 새 175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4일 기준 해당 면적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5억4000만원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