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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55조원… 전년말 比 15.5% ↑

원리금보장형 약 90% 차지… DB 154조·DC 67조·IRP 34조원

유형별 수익률 격차 확대… 실적배당 10.67%·원리금보장 1.68%

윤승준기자(sjy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04 13: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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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 말(221조2000억원) 대비 34조3000억원(15.5%) 증가한 255조5000억원으로 드러났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퇴직연금의 총 적립금이 25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수익률도 실적배당형 상품운용 증가에 힘입어 중가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확정급여형(DB)을 추월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4일 금융감독원(금감원)과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19년말보다 34조3000억원(15.5%) 증가한 255조5000억원으로 드러났다.
 
퇴직연금이란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운용하고 근로자가 퇴직하면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가 있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해야 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기업의 퇴직연금이 새롭게 도입되고 경과연수에 따른 부담금 납입과 세제혜택(연간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을 위한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 납입 및 수익률 제고에 의한 평가금액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도유형별로는 DB 153조9000억원(60.2%), DC 67조2000억원(26.3%), IRP 34조4000억원(13.5%)이 적립됐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DB와 DC가 각각 15조9000억원(11.5%)과 9조4000억원(16.3%)이 증가했다.
 
DB는 퇴직 시점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한 확정급여 산출공식에 의해 퇴직급여가 사전에 결정된다. DC는 사용자가 매년 임금의 1/12 이상 금액을 근로자 계정에 납입하면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결정하고 이 결과에 따라 퇴직급여를 수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개인형IRP의 경우에는 9조원이 증가해 3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형IRP 적립금 증가율은 2018년 25.6%, 2019년 32.4%, 지난해 35.5%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IRP는 근로자 퇴직 시 수급한 퇴직 일시금을 은퇴시점까지 적립·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상품유형별로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이 228조1000억원(89.3%), 실적배당형은 27조4000억원(10.7%)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 전년대비 4조4000억원(0.3%p) 증가하는 등 점진적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0% 내외로 낮은 수준이었다.
 
DB의 경우 다른 유형(DC 83.3%·개인형 IRP 73.3%)에 비해 원리금보장상품 편중도(95.5%)가 높았다. 반면 DC와 개인형IRP는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 각각 16.7%, 26.7%로 DB(4.5%)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제도유형별 운용현황을 보면 원리금보장형에선 적립금 중 예·적금이 98조5000억원(4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 95조6000억원(41.9%),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3조9000원(10.5%) 순이었다. 특히 저축은행 예·적금은 전년대비 두 배 가까운 6조7000억원(98.2%)이 늘어난 13조6000억원으로 비중도 6.0%로 상승했다.
 
실적배당형에선 적립금 중 집합투자증권이 24조4000억원으로 대부분(89.1%)을 차지했다. 집합투자증권 안에선 주식(혼합)형 운용비중이 2배 규모로 증가해 채권(혼합)형과 주식(혼합)형의 적립금은 각각 13조9000억원, 8조6000억원이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51.0%로 가장 높고, 생명보험(22.3%), 금융투자(20.2%), 손해보험(5.2%), 근로복지공단(1.3%) 순이었다. 은행과 금융투자권역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보험권역 비중은 감소 추세다. 특히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 상위 6개사의 적립금이 53.7%를 차지했다.
 
연간수익률 전년보다 늘어난 2.58%…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승 견인
 
지난해 퇴직연금의 연간수익률은 2.58%로 전년대비 0.33%p 상승했다. 지난해 증시 상승세로 DB(1.91%)에 비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DC(3.47%) 및 개인형IRP(3.84%)의 수익률이 높게 시현됐다.
 
이런 가운데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기준금리가 인하하면서 은행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하락하면서 전년대비 0.09%p 떨어진 1.68%를 기록했다.
 
반면 실적배당형의 연간수익률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수익률이 늘어나면서 2019년보다 4.29%p 상승한 10.67%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실적배당형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주식형 공모펀드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5.32%, 23.54%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최근 5년 및 10년간 총비용 차감 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로 이 중 원리금보장형은 각각 1.64%(5년), 2.47%(10년)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실적배당형은 각각 3.77%(5년), 3.34%(10년)를 시현했다.
 
한편 총비용부담률은 지난해 수수료 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03%p 하락한 0.42%였다. 총비용부담률이란 연간 총비용(운용관리수수료+자산관리수수료+펀드총비용)을 기말 평균적립금으로 나눈 값이다. DB는 전년보다 0.04%p 하락한 0.36%였고, DC와 개인형IRP도 각각 0.02%p, 0.03%p 떨어졌다.
 
지난해 만 55세 이상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37만4357개 계좌에서 대부분인 96.7%(36만1953좌)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했고 연금수령을 선택한 비율은 3.3%(1만2404좌)에 불과했다. 연금수령 금액 기준 총 8조3048억원 중 28.4%(2조3565억원)가 연금으로 수령했다.
 
일시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643만원으로 연금수령 계좌 평균 수령액(1억8998만원)의 8.7%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적립금이 적은 소액 계좌의 경우 연금보다는 일시금 수령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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