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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017390]가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서울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2.86%)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63% 오른데 이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는 2.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17일에는 무려 3.11달러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작년 5월 20일 1.77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천연가스 평균 가격이 MMBtu당 3.0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평균 가격인 2.03달러보다 50.2% 오른 금액이다.
1983년 설립된 서울도시가스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은 도시가스를 일반 수요자에게 배관을 통해 공급한다. 도시가스 공급 외 해외자원개발 사업, 종속회사 지알엠을 통해 부동산 임대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27%를 보유한 서울도시개발이다.
서울도시가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72억원,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36억원, 134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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