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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총 3279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액 1493억원 및 2020회계연도 배당금 1786억원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4월 예금보험공사는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 처분한 바 있다. 배당금은 서울보증 987억원, 우리금융지주 449억원, 수협 우선출자증권 매입·소각액 350억원이다.
이로써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가운데 이번 분기 회수된 3279억원을 포함한 6월말 기준 총 회수액은 117조6000억원으로 69.7%의 회수율을 보였다.
공적자금은 Ⅰ과 Ⅱ로 나뉜다. 금융위는 2009년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은 기존 공적자금과 목적, 성격 등이 달라 운용실적 관리 등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미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Ⅰ’, 신규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Ⅱ’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공적자금Ⅰ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공적자금Ⅱ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해소 등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금융회사 부실채권 및 구조조정기업 자산 인수를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적자금Ⅱ는 2014년말 운용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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