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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약 10억 삭감을 감수하고도 터키 쉬페르리가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긴 한국 최고 수비수 김민재(24)가 화제다.
9일(현지시간) 터키 매체 SOXCU에 따르면 김민재 선수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위해 8일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에서 연봉 350만유로(약 47억1500만원)를 받다가 페네르바체에서 200만유로(약 26억940만원)을 받게 된다고 매체가 밝혔다.
이로써 김민재 선수는 약 150만유로(약 20억2000만원)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재는 1m90cm의 키와 78kg의 큰 몸집, 빠른 가속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김민재 선수를 두고 ‘몬스터(monster)’로 표현하며, 볼컨트롤, 커팅, 정확한 패스 등 높은 수준급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김민재는 8일 터키 이스탄불에 입국해 페네르바체와의 협상 및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면서 데뷔했다. 2017년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의 경럭을 가지고 있다.
또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2019년 제17회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참여해왔으며,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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