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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브렌트유·두바이유가 모두 내린 가격에 장을 마쳤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71달러(1.05%) 내려 배럴당 66.34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48달러(0.69%) 하락해 배럴당 69.03달러에 마쳤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 주가보다 0.19달러(0.27%)가 내린 배럴당 69.33달러로 장을 닫았다.
유가는 미국 소비지표가 부진한 수치로 나타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7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위축됐다.
이날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전장보다 트로이 온스당 1.90달러(0.10%) 내린 1,785.0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은은 각각 2.65%, 0.55% 떨어진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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