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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판교 오피스 시장이 5년째 공실률 0%대를 유지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발행한 ‘2021년 판교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판교 권역의 공실률은 2017년 이후 꾸준히 0%대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임차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 오피스 공실률은 2012년 하반기 30%를 하회했지만, 이후 꾸준히 공실률이 감소 됐다.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공실률은 0.0%에달한ㄷ.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며 판교 권역 임대료는 2013년 입주 이래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1년 2분기 평당 약 7만3100원으로 조사되면서 여의도 권역과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판교 권역의 일부 A급 오피스의 실질 임대료가 여의도 프라임급 오피스의 평균 실질 임대료를 상회했다.
현재 판교의 높은 매매가격과 그리고 견고한 수요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임대료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JLL 관계자는 “풍부한 유동성,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경쟁, 안정적인 수익률 같은 시장의 견고한 펀더멘털로 서울 오피스 투자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는 만큼 판교 오피스 투자 시장 역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 공급 지침에 따르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의 경우, 건축물 취득 이후부터 10년 간 전매금지 규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매제한 규제가 해제될 경우, 오피스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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