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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총장이 중국의 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는 것을 향후 나토의 중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사이버 능력, 새로운 기술, 장거리 미사일 등을 통해 이미 유럽의 안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 동맹국들을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방어할지는 다음 10년에 대비한 나토의 새 전략 개념에서 철저히 다뤄야한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내년 여름에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 동안 지침이 될 새로운 전략적 개념을 채택할 예정이다. 2010년 채택된 전략 개념에는 중국에 대한 언급이 없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미와 유럽은 테러리즘과 사이버 위협, 그리고 중국의 부상이라는 국제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의 집단적 방어를 강화하려면 중국의 부상에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점점 더 많은 장거리 무기들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일로(격납고)를 건설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신장·간쑤·네이멍구 등지에서 중국이 탄도미사일용 격납고를 추가 건설하는 움직임을 포착한 바 있다.
냉전 시절 옛 소련의 위협에 맞서 만들어진 나토는 그동안 러시아와 2001년 이후에는 테러리즘 대응에 주로 초점을 뒀다. 하지만 미국의 지정학적 관심이 유럽에서 중국과의 패권 다툼으로 확고히 옮겨가면서 나토 역시 중국에 새로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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