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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가 대장동 도시개발 특혜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로 명명하고 적극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철협은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청 앞에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의 미온적인 수사를 규탄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철협은 대장동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적폐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위해 올해 9월 24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배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후 공수처는 대검으로 사건을 이첩했고, 사건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미온적인 수사로 전철협은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직무유기로 이달 19일 공수처에 고발한 상황이다.
현재 전철협은 대장동게이트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장동게이트를 숨기려는 의도가 의심되는 2015년에 발생한 이호승 상임대표 구속사건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철협 관계자는 “대장동게이트는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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