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임대료 월 1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 보금자리가 24일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동작구 출자 기관에서 일부 임대료를 지원한다.
서울 동작구는 30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시 최초로 탄생시킨 ‘만 원 주택’인 ‘양녕 청년 주택(상도동 275)’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양녕 청년 주택은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동작구가 직접 복합시설을 신축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연면적 3229㎡에 지하 1층~지상 5층의 36세대를 포함한 청년특화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월 임대료가 1만 원 수준인 게 특징이다. 원래 임대 조건은 임대보증금 1456만 원에 월 임대료 13만 원 정도이지만 동작구가 출자한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수익금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보증금도 절반 정도로 낮출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이 청년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공간이다. 구는 입주자 및 관내 청년의 자립을 위해 △‘청년 협의체’ 간담회 △취·창업 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상 3~5층에는 공급면적 약 35㎡인 36세대가 있으며 모두 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전기쿡탑·레인지 후드·일체형 가구 등을 갖췄다.
입주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동작구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입주자를 선정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다.
동작구는 직접 공급·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해 ‘만 원 주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 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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