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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브리핑실에서 39세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다. 성장과 경제를 추구해야 하고 미래산업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는데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가 각별히 관심을 갖고 크게 역할 해온 분야다”고 말했다.
또 “(조 위원장이) 어려웠던 과거를 지우려는 것이 아니라 잊지 않고 지금도 (극복한 경험을)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며 살려는 점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겸 이재명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조 위원장이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는 점을 두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감이 간다. 20~30대 여성과 엄마들의 아픔과 같이 소통하고 미래 벤처기업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비전을 주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자리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국방 및 우주항공을 공부하던 경험으로 도움을 주고 우리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더 낫게 살 수 있는 안보환경을 물려주는 것, 제복과 군복을 입은 이들이 자랑스러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군과 민간을 연결하는 역할의 첫 발로 여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군은 보수에 가깝다. 최근 안보 상황이 다변화 됐다. 리더의 의지로 예측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일을 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우주산업 혁신 멘토 및 군사전략가로 현재 서경대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부산 부일외고 졸업 후 2004년 육군사관학교를 60기로 졸업하고 이라크 자이툰부대,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의 기업형 메이커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젊은 창업가들의 제조업 혁신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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