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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KOSDAQ) 시장 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KOSDAQ)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일정에 들어간다. 이전 상장으로 작년 초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한 데 이은 재도전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24일 기업설명회(IR) 개최 및 24~25일 기관수요 예측으로 공모가를 확정해 내달 7~8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6일이다.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총 87만9800주를 희망 공모가 2만3000~2만7000원에 공모한다. 총 공모금액은 202억~237억원 규모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181억~1387억원이다.
약 88만주 가운데 약 68%가 신주로 발행된다. 나머지 32%는 기업 상장 시 기존 주주의 주식(구주)을 공모주 투자자에게 파는 구주 매출이다. 기존 투자자의 투자 자금 회수 방식으로 꼽힌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GA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점 592개와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5년 코넥스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2018년과 작년 두 차례 예비심사청구를 자진철회하면서 받은 불필요한 오해를 털어냈고 자본조달을 통해 안정적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상장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넥스(KONEX)에 상장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으로 세 번째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GA업계 최초로 2015년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에 상장했으나 2018년과 지난해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자진 철회했다. 이번에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어 GA업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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