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효성오앤비[09787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식량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7일 오후 12시4분 현재 효성오앤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0.44%)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5.5% 오른 것으로 포함해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다.
효성오앤비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공급 확대에 따른 비료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40.7p(2014~2016년 평균=100)로 전월 대비 3.9% 급등했다. 이는 1996년 관련 지수를 집계한 이래 6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곡물과 유지류(팜유·해바라기유 등)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3.0%, 8.5% 올랐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수출 제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밀·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며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공급 확대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비료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효성오앤비는 농협 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선두 업체다. 주요 제품은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펠렛), 혼합유기질(펠렛), 유기복합(펠렛),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다. 비료는 대부분 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비료가격도 매년 농협과 공급가격을 체결해 소비자인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 매출 구성은 유기질비료 62.62%, 상품 37.38% 등으로 이뤄졌다.
효성오앤비의 지난해 하반기(7~12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0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