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건 위한 첫걸음, 주사파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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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기의 한반도 테라포밍

국가 바로세우기 출발은 국가 정체성 확립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은 종교적 특성 가진 ‘사이비’
이제는 모두 한마음으로 국가 재건해야 할 때

박진기 필진페이지 + 입력 2022-03-18 09:14:37

2022년 3월 9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시스템을 지키려는 열망 속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시대착오적인 종중(從中)·종북(從北) 노선을 추구했던 좌파정부에서 해방을 알리는 정권 교체를 위해 돛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순조로운 항해가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암초가 산재되어 있으며 짙은 해무는 물론 폭풍우를 동반한 먹구름도 보이기 시작한다. 암초들과 해무 그리고 먹구름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수행해야만 하는 과업들이 있다. 이는 오랜 기간 지속된 북한의 대남공작의 영향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처참하게 패배했던 ‘사상전(思想戰)’에서 다시 승기를 잡아 국가와 국민을 올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공산주의 세력의 100년 공작

한·일병합시대는 물론 1945년 광복 이후 소련의 스탈린은 주변 국가들의 공산화를 위하여 대내외적으로 공작을 벌인다. 1945년 9월 스탈린은 북한만 단독정부를 구성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사실 한반도 분할계획은 러시아 제국시절 나왔던 국가전략 중의 하나였다. 러·일전쟁이 있기 전 1900년 7월 러시아 제국은 강성해지는 일본제국과 접촉하여 조선 영토를 남북으로 분할하여 통치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 제안을 단칼에 무시해 버린 것은 다름 아닌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였다. 이후 러·일전쟁(1904~1905년)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제국은 대한제국 정부와 7건의 조약(1904~1910)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병합하게 된다.

러시아가 소련으로 바뀐 이후에도 소련은 한반도의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했다. 대륙국가로서 해양 진출 및 해상 물류 이송을 위한 부동항은 물론 북한 지역에 매장된 수많은 광물 등 천연자원 때문이다. 소련은 건국준비위원회(建準)을 해체하고 북한 각 지역에 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당시 소련군 대위였던 김일성을 북조선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북한 지역을 잠식해 나간다.

공산주의 독재자 스탈린이 사망한 이후인 1955년 2월 스탈린에 대한 비판과 격하운동이 강성해지는 가운데 반(反)김일성 세력의 결집 등 위기의식을 느낀 김일성 일당은 1956년 8월 종파 사건을 빌미로 1956년 연안파 및 소련파 제거에 성공하고 1960년대 중후반 갑산파 및 군벌 출신 관료들까지 숙청을 완료하고 1인 독재 지배체계를 확립했다.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김일성 주체사상’이다.

극단의 사이비 종교, 주체사상

주체사상의 처음 출발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탈린의 격하 운동, 마오쩌뚱 격하가 심해지자 당초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모방했던 소련군 대위 김일성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왔다. 소련 및 중공과의 차별화를 위하여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인간이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그럴 뜻한 이야기로 선동하며 ‘사상에서의 주체’ ‘경제에서의 주체’ ‘정치에서의 주체’ ‘국방에서의 자위’ ‘대외정책에서의 자주’를 그 출발로 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의 명분일 뿐 인간이 가진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은 통일성이 없으므로 ‘오직 수령의 영도 아래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김일성 우상화를 세뇌하기 시작한다. 이는 주체사상이 단순한 사상이 아닌 종교적 특성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김일성 주체사상은 사이비 종교다. 주체사상이 바로 자유 대한민국 내 대표적인 종북좌파 그룹인 통혁당(1960), 남민전(1970), 전대협(1980), 한총련(1990) 소속 인물들의 공통된 세계관·사회관·역사관이며 그들의 종교다. 주체사상에 빠진 사람들을 논리적인 말로 설득하거나 정상적인 대화조차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지난 5년간 주체사상에 빠진 그들에게 정권을 내주면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목도하지 아니했는가?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하는 주사파

정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북한은 주체사상을 완성한 이후 통치사상, 대남전략, 역사인식의 초점을 오직 대한민국의 공산화에 집중한다. 초기에는 6·25남침전쟁과 전쟁을 또다시 일으키거나 ‘2013년 이석기의 내란 음모사건’과 같이 대한민국 내 지하조직을 이용한 폭력혁명에 의한 전복을 추구하다가 ‘선거를 통한 정권 장악’ 전략을 추진한다.

선거를 통해 종북 주사파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 정부, 그리고 ‘경기동부연합(NL계열 주사파 세력)’이라는 용공(容共)조직과 연계된 이재명의 출마 등 자칫했으면 북한의 계획대로 연방제를 거쳐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뻔 했다. 경기동부연합은 북한의 지령을 받다 적발되어 해체된 ‘경기남부위원회의 후신’이며 이석기가 바로 위원장이다. 대선에 출마했던 ‘운동권의 대부 장기표’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의 수익이 성남을 주사파의 성지를 만들고 주사파 세력 강화에 쓰였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것이 바로 좌파들에 비해 결속력이 부족한 보수우파세력들이 뜻을 하나로 모으고 대선 완주를 공표했던 안철수 후보까지 합류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자유대한민국의 체제 수호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국가 재건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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