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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보호대상 아동들을 돕기 위한 ‘우리아이 꿈 지킴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기업·단체 등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열악하고 소외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름의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영아원·일시보호소·학대피해아동 쉼터 등 시설에서 생활 중이거나 보호종료를 앞둔 아이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비·의료비·양육비·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캠페인 첫날인 2일 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을 위해 2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이삭토스트·롯데캐피탈·BAT 로스만스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아가방앤컴퍼니와 서양네트웍스·CJ ENM ·한샘 ·제로투세븐 등도 아동의류를 포함한 다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정샘물뷰티 원장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씨와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인 배우 김정은·김보성, 방송인 구잘, 국민타자 이승엽, 웹툰작가 ‘야옹이’ 김나영, 2019년 미스코리아 신혜지씨도 꿈지킴이로 참여한다. 김정은씨는 “모든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이승엽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영아원 등 양육시설 1만300여명을 포함해 2020년말 기준 1만1356명의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는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와 ARS(1577-1619)를 통해 이루어지며, 시설보호·학대피해·보호종료·장애아동 등 후원 희망분야를 지정할 수 있다. 월 1만원 이상 개인 정기후원자에게는 꿈지킴이 후원증서가 전달된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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