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대구 
울산 
제주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인근 집회를 허용하면서 용산 일대에 집회와 시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 인근을 관할하는 용산서 등 경찰 당국은 경찰이 불허한 대형 집회의 금지 통고 철회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14일 ‘대통령 집무실 근처 행진을 막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전날 일부 인용했다. 법원은 집무실 인근은 거주 공간인 관저 인근과 다르다고 해석을 했다.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에서 앞으로 행진과 집회 등이 허용될 전망이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을 통과하는 2.5㎞ 구간을 500명이 함께 행진한다고 전했다. 법원은 다만, 집무실 주변을 행진할 때 교통과 경호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당장 어떤 조처를 할지 말할 단계가 아니며,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