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엔데믹 맞아 ‘쇼핑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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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울렛, 12일까지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카니발’
롯데아울렛, 6일까지 ‘서프라이스 위크’… 최대 20% 할인
롯데온 6월6일~12일… 입점한 브랜드 최대 87% 할인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5-30 13:14:46

▲신세계사이먼은 6월1일부터 12일까지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카니발'을 진행한다. [사진세공=신세계사이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유통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마지막 연휴 기간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를 열면서 얼어붙었던 고객의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할인 및 다양한 체험행사 펼쳐

신세계사이먼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상반기 쇼핑 축제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카니발’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신세계 아울렛 베네핏 삼성카드’와 일반 삼성카드로 40·60만원 이상 구매시 소정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남녀패션·컨템포러리·T/D패션·골프를 같은 금액 이상 구매시에도 해당된다.

신세계 아울렛 모바일 앱 회원을 대상으로 ’캡슐토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 신규 가입과 구매 고객에게 1회 응모권을 제공하고 경품으로 시흥웨이브파크 입장권·강습권·놀이기구 탑승권·신세계포인트 등이 제공된다.

지점별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미술·도자기·팝아트·공예·캐리커쳐 등 30여개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취미상점’을 연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3일부터 6일까지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연다.

예술작품 전시와 체험행사를 동시에 즐기는 ‘아트페어’는 파주에서, ‘아트 플리마켓’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된다. 시흥점 센트럴 가든에서는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미니 콘서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 롯데아울렛은 6월1일부터 6일까지 32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사진제공=롯데아울렛]

롯데아울렛도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프라이스 위크(Suprice Week)’를 진행해 32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전점(21개점)에서 해외패션부터 여성/남성 패션·골프·스포츠·아웃도어·키즈·리빙 등 전 상품군에 브랜드별 할인율에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BC·국민·현대카드 등으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인기 캐릭터 ‘에스더버니(ESTHER BUNNY)’와 ‘라벤더 가든’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파주점·이천점·기흥점·타임빌라스·김해점·동부산점 등 6개 점포에 4일부터 30일까지 보랏빛의 라벤더 꽃을 심어 별도 가든을 조성한다. 파주점·김해점·이천점의 ‘라벤더 가든’에서는 ‘에스더버니’ 캐릭터를 활용해 포토존을 만들고 구매 고객 대상 ‘에스더버니 캐릭터 부채’를 증정한다.

이 밖에 6개 점포에서는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를 4일과 5일 진행한다. 파주점·기흥점·이천점은 회전목마와 미니 기차 놀이기구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권이나 F&B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앞서 현대백화점도 이달 2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수입 의류 행사를 열고 파비아나 필리피·겐조 등을 할인 판매했다. 천호점에서는 이 기간 아웃도어 할인전을 열고 네파·K2·컬럼비아 등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상반기 마지막 황금연휴를 맞아 엔데믹과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올해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에는 단순 할인과 프로모션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