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디지털 헬스케어 개선 ‘애니핏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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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맞춤형 건강관리 가능… 10년간 질병 발생 확률 제시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23 11:19:06

삼성화재는 23일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애니핏'에서 업그레이드한 ‘애니핏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건강위험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을 체크할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는 크게 △건강체크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3가지로 구성된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준다.

이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답하면 △건강 나이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 알 수 있다.

질환별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대비해 건강관리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일상케어는 운동 미션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면서 앱테크를 할 수 있다. 3가지 운동 미션과 6가지 건강습관을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달성하면 하루에 한번 포인트를 준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룰렛 돌리기와 사다리 타기 방식을 통해 최대 1050p까지 적립할 수 있다. 1p는 1원과 동일하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고고당 케어’라 부르는 만성질환케어도 제공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된 심혈관 나이를 적용해 이용자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현재 심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운동 △체중 △혈압을 포함한 총 8가지 생활습관 중 실천할 3가지를 선택해 12주 생활습관 개선 플랜을 가동하면 된다. 애니핏 플러스는 플랜 기간 동안 생활습관 기록을 독려하며 12주 후 재계산한 심혈관 나이 결과를 보여준다.

삼성화재는 애니핏 플러스 출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건강체크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1000p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 질병, 운전자,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결제도 가능하다.

한순욱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 파트장은 “사용자가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애니핏 플러스가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앱이 되게끔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한상 기자 hsr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