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축제… 한국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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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축제… 한국 적신다

9일과 10일 서울랜드서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김경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05 10:40:23

▲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사진 제공=PRM]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지상 최대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S2O Korea)’이 열린다.

9일과 10일 양일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되는 ‘S2O Korea’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100만 리터의 워터 시스템이 결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S2O Korea’ 라인업이 공개됐다.

1일 차인 9일에는 Knife Party·Jeffrey Sutorius·Borgeous&MakJ·BTSM·SICK Individual·KiD·Third Party·CREAM·OTWO·SURA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호주의 대표적인 DJ인 Knife Party는 펜듈럼의 주축 멤버인 롭 스와이어와 DJ·베이스 기타 담당이던 개러스 맥그릴런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주로 덥스텝과 하우스 장르의 공격적이고 하드한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작곡한다.

Jeffrey Sutorius는 2007년도 Till the Sky Falls Down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보컬 트랜스 곡을 작곡했고 IDMA 선정 최고의 유럽인 DJ상 후보와 줄곧 DJ MAG TOP 100의 최상위권에 안착되어 있는 그룹이다.

2일 차인 10일은 Yellow Claw·Salvatore Ganacci·Sam feldt, Raiden·Deorro·Breathe Carolina, Dubvision·ASTER&NEO·JUNCOCO·MIU이 관객과 함께한 여름밤을 적실 예정이다.

Yellow Claw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출신 일렉트로니카 트리오이다. 주 장르는 느린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트랩을 하며 파워풀한 하드스타일의 곡도 많다. 일렉에 레게를 접목한 뭄바톤 장르도 구사한다.

Salvatore Ganacci가 유명해진 것은 2018년 투모로우랜드 메인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공연 때문이다. 신선하면서 충격적이었던 나머지 공연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이고 2018년 투모로우랜드 전체 공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이자 태국 전역에서 약 10일간 펼쳐지는 물 축제로 세계 4대 축제로 불릴 만큼 그 규모와 열기가 뜨겁다.

이를 모태로 탄생한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은 약 100만ℓ의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함께 세계 정상급 EDM 뮤지션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색다른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해당 페스티벌은 태국·일본·대만·중국 등에서 매년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처음 ‘S2O Korea’로 개최된다. ‘S2O Korea’는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열리는 대형 EDM 페스티벌이자 올 여름 시즌 단 하나의 특별한 축제로 개최 소식 이후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하이네켄 스타디움’ ‘월드카운트다운’ 등 한국 대표 EDM 페스티벌을 만들며 트렌드를 주도해온 비이피씨탄젠트는 대한민국 페스티벌 역사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S2O Korea’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