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º
습도 95%
강릉 12º
습도 90%
)
백화점에서 옷을 훔쳤다가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처분이 내려진 김필여(사진·58)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이사장 직분을 내려놨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하자 “방금 김필여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앞서 오 처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이사회에 퇴임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안양의 한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올해 2월 법원에서 선고유예를 언도받았다. 국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6일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김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옷값을 뒤늦게 냈으니 절도가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놨지만, 옷값이 아닌 합의금 200만 원을 낸 사실이 스카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새롭게 알려지며 또다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김 이사장은 측은 9월28일 이 사실을 단독 취재·보도해 온 본지에 “기사를 내려주면(없애주면) ‘이면합의’해 주겠다”며 회유와 매수책을 제시했지만 본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여성할당제로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기용됐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