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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중심으로… 도서관의 진화
지자체 교육·강연은 물론 공연·전시 공간으로 확장
전주시 '도서관 여행' 136회 운영… 타지 1776명 방문
구리 '방정환특화도서관'·대구 '청소년 고민책방' 변신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0 17:44:53
▲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 도서관 여행’을 운영하면서 여행자들 사이에서 다가여행자도서관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주시.
 
공공 도서관이 진화하고 있다.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특화 도서관 등으로 발전하면서 지자체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강연·교육 내지 다양한 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도 공공 도서관은 최고의 장소로 꼽혀 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공 도서관’ 하면 미국 맨해튼에 있는 뉴욕공립도서관(NYPL·New York Public Library)을 떠올릴 것이다. 웅장한 건축미·방대한 장서·소장품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구적인 유명세를 누려 왔다. 뉴욕을 찾는 여행자들의 주요 일정에 흔히 뉴욕공립도서관이 들어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서관의 콘텐츠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전라북도 전주다. 전주시는 관할 도서관을 주요 문화·여행 콘텐츠로 확장했으며 지난해엔 총 136전주 도서관 여행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지역으로부터 1799명이 전주를 다녀갔다
 
전주시가 지난해 도서관 여행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는 95.1(100점 만점)이었.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 단체를 위한 평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주말엔 개인 여행자들 비중이 높다고 한다.
 
이처럼 도서관 여행의 만족도가 증명된 가운데 전주시는 이달 초 ‘2024년도 도서관 여행해설사’ 6명을 위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행자 인솔 및 도서관 안내 등을 진행할 인력이다
 
전주 시내 도서관들 중 다가여행자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이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총 7개 코스로 2개의 하루코스(책문화·예술문화) 4개의 주제로 운영되는 반일코스(이야기·그림책·비밀·정원) 야간 도서관 여행 코스 등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지난해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전주를 알리는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여행자가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리교문도서관이 방정환 선생 관련 자료와 도서를 중심으로 한 ‘방정환특화도서관’으로 재개장했다. 구리시.
 
공공도서관의 또 다른 변신은 ‘특화경기도 구리시 교문도서관이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방정환특화도서관으로 재개장했다. 방정환(1899~1931) 선생의 묘소가 구리시 교문1동에 있다는 인연을 살린 것이기도 하다. 존엄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 개념을 한반도에 처음 소개하고 평생 관련 사업에 몸담았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자료·도서·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서문도서관의 경우·고등학생의 고민과 관심사를 담은 청소년 고민책방을 신설했다청소년 고민책방이 2월 새학기 용기가 필요한 너에게를 주제로 진로 공부법 및 학습 동기부여 등 새학기 맞이 마음가짐을 위한 200여 권의 책을 전시·대출한다. 앞으로 ‘스타들의 필독서’(5) ‘소설로 마음치유’(8) ‘어려운 듯 재미있는 고전문학’(11)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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