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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유동규 예비후보가 5일 인천 계양 전통시장을 찾아 ‘멸공’을 상징하는 ‘멸치와 콩나물’을 구매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반국가적 친북행태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동규 예비후보 3자 토론 성사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유 예비후보가 계양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멸치와 콩나물’ 퍼포먼스는 자유통일당이 강력한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계양을 도전의 발걸음치고는 일타 3피 쳤다는 행보로 비추어지고 있다.
유동규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에서 자신은 실무에 강한 인물이라고 유권자들에게 강조했다. 당시 장보기 행사는 멸치를 멸공으로 의미해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이재명 대표 때리기는 성공이라는 평가다. 또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도 자유 보수표 흡수도 예민하다.
유 후보는 이날 만난 지지자들에게 “지금 계양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라며 “지난 20년간 민주당은 계양 발전을 위해 일한 것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계양을 살려내 서울의 관문이자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당시 계양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장역과 박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계획을 제안했다. 서울과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1~2일 계양구을(선거구 획정 전 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5.2%·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41.6%를 기록했다.(경인일보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ARS. 그 밖에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유통일당 유동규 후보는 2%를 기록해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 후보가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은 상승곡선을 그려 점점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하고 있어 묘한 전운의 강도는 후보자들이 어떤 답변을 낼지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정치권은 유동규 예비후보가 계양을에서 여론조사 5% 지지율을 넘겨 3자 토론 성사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5%를 넘으면 원희룡·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는 3자 토론회가 성사되게 된다. 이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스토리가 부상할 것은 자명하다는 것이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입당식에서 토론에 나가면 할 말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이는 대장동과 관련된 말로도 해석된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내 눈을 똑바로 보고 어떻게 말하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 같은 선거 국면에 흥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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