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회·정당
다른 곳서 관외 투표했는데 똑같은 위치·모양 토너 추정 자국
관외 투표지 2장서 목격돼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1 03:40:20
 
▲ 11일 새벽 대구 영남대 체육관 개표장에서 서로 다른 곳에서 관외 투표한 사전투표지에서 동일한 모양과 크기·위치의 자국(노란색 원)이 발견돼 참관인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제보자 제공
 
서로 다른 지역에서 관외 투표한 사전투표지에서 똑같은 위치와 모양의 토너 추정 자국이 발견돼 참관인들이 문제 삼고 있다. 
 
11일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대구광역시 영남대 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도중 관외 투표 장소가 다른데도 같은 모양과 크기의 자국이 같은 위치에 있는 사전투표지가 목격됐다. 
 
제보자는 “관외 사전투표를 한 지역이 고현동과 소라면으로 각각 다른데도 프린트할 때 사전투표지 위쪽에 검은색 잉크가 묻은 것 같은 자국이 거의 비슷한 형태로 발견됐다”며 “같은 프린트기에서 출력하다가 생긴 자국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앞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이듬해인 2021년 10월 대법원 재검표에서는 이른바 ‘검은 선 투표지’가 발견돼 논란이 됐다. 투표지 한 가운데에 검은 줄이 도드라진 이 투표지는 당시 레이저프린터의 토너 흔적으로 추정됐다. 인쇄 전문가들은 통상 인쇄 드럼이 깨끗하지 못해 묻어나오기 쉬운 자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위조 의심 투표지들이 속출하자 참관인들과 변호사들은 재검표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 2021년 10월 4.15 총선 경기 오산시 재검표장에서 목격된 ‘검은 선 투표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52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16
슬퍼요
1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