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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이 9일 개막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 특별공연에 초청받은 아산시 창작 뮤지컬 ‘필사즉생’ 공연을 위해 통영시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과 차담회를 시작으로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참여와 뮤지컬 ‘필사즉생’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며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뮤지컬 ‘필사즉생’은 임진왜란 7년 동안 무패 신화를 이뤄낸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충효애 정신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아산시립합창단과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축제장을 찾은 통영시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커튼콜에 박경귀 아산시장·천영기 통영시장·정점식 국회의원·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이 무대에 함께해 두 도시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필사즉생’ 공연을 위해 4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에서 초연을 한 작품을 바탕으로 한산대첩 내용을 추가하고 황두수 연출가의 새로운 연출로 재구성하는 정성을 담았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와 통영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선양하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상생발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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