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추정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은 5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 결과 5월15일부터 8월4일까지 온열질환자 2441명과 추정 사망자 21명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는 전날 발표된 2221명보다 220명, 추정 사망자는 19명보다 2명 늘었다. 4일 실제 발생한 환자는 198명에 신고지연 등으로 추가 반영된 22명이 더해진 수치다. 추정 사망자 역시 한명 더 늘어난 2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명)보다 많아졌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누적 증가분과 당일 발생자 수의 차이는 신고가 하루나 이틀 늦게 접수되면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온열질환 통계는 신고일이 아닌 증상발생일을 기준으로 작성돼 후속 신고가 들어오면 이전 날짜의 환자와 사망자 수가 수정된다.
반면 올해 누적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다. 지난해 8월4일까지 환자는 3248명이었으나 올해는 2441명으로 807명 적은 상황이나 3,4일 200명 가까이 증가하며 급격히 늘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수도권과 일부 충청, 전남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유지했다. 폭염중대경보 지역은 최고기온 39℃ 또는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5일 3시 현재 하남 덕풍의 체감온도가 38.8도를 기록했으며 서울 강서와 김포가 38.4도, 파주 판문점과 고양 38.3도, 여주 금사가 38도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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