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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계속 이국적인 표현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계속해서 ‘생각되다’와 비슷하게 흔히 오용하고 있는 표현들을 짚어 보고자 한다. 보통은 퀴즈나 게임을 할 때 많을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사회자 : 이번 문제의 정답은 ‘세종대왕’이 되겠습니다. 세종대왕이라고 쓰신 분들만 남아 주세요.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문제를 풀고 답을 말할 때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번 문제의 정답은 세종대왕이 되겠습니다”고 하는 것보다 “이번 문제의 정답은 세종대왕입니다”고 단정적으로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세종대왕’이 정답이라는 것이 기정 사실이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이 될 가능성이나 장차 그렇게 될 것이 아니므로 단정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63빌딩이 되겠습니다”도 마찬가지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63빌딩입니다”고 해야 한다.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최태호 되겠습니다” 하면 얼마나 우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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