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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서부봉사관·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가 26일 장애인 이불세탁 지원사업 ‘빨래하기 좋은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는 구미시 옥성면·해평면·진평동·봉곡동 등 지역 재가 장애인의 가정에서 수거해 온 40채가량의 이불세탁과 건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사업은 복지관의 가사지원 서비스의 일환이며 건조된 이불은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날 세탁차량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현장에서 복지관 회원 김 모 씨는 봉사자들에게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늘 큰 이불세탁이 어려웠다”라며 “이렇게 수거와 배달까지 도와주셔서 겨우내 덮었던 이불세탁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미경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 회장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복지관 이용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서부봉사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는 이불세탁 지원 외에도 △희망풍차 결연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재난구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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