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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실무급이 “소보원 줄서기”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4일 해명했다.
정치권을 소시통으로한 보도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원이라는 독립 기구를 신설해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원과 합치는 조직 개편안을 대통령실에 재출한 것으로 전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확정된 개정안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은 4일 ‘금융위 해체 수순으로 간다. 9월 정기국회 때 패키지 처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에 광범위한 감독권이 부여될 수 있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며 금감원과 소보원의 분리를 두고 금감원의 실무진 일부에서 “소보원 줄서기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금감원 측은 “소보원 줄서기 분위기는 실제와는 다르다”고 전하며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독립 기구 신설로 금융소비자보호의 실효성이 낮아질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 직원 1539명은 21일 성명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에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 및 별도 독립기구 신설 반대 호소문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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