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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포도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장소를 주차장 대신 보조경기장으로 옮겨 방문객의 혼잡을 줄였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김천시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과 김천농협은 공식 판매부스를 통해 철저한 선별과 품질 관리로 신뢰받는 김천포도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배낙호 시장은 개막 대회사에서 “지역 포도농업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다”라며 “김천포도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조경기장 진입로부터 시작된 축제장에는 방문객 동선을 따라 △포도디저트카페 △샤인 빌리지 △와인 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87개의 부스가 배치됐다.
특히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빌리지에는 △키즈실험실 △우드놀이터 △트니트니 교실 등이 전문 강사 지도하에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빌리지에는 △100년 사진관 △파크골프클래스 △시니어모델클래스에서 균형감각과 활력을 증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샤인청 담기 체험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으며 포도디저트카페에서는 김천포도로 만든 케이크·젤리·마카롱·산도·푸딩·샌드 등의 디저트를 6종의 신품종 포도와 함께 선보여 젊은 층과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야간프로그램인 △나이트 샤인런 △버스킹 공연 △DJ 파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고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됐다.
정한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다양한 품종과 포도 디저트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김천포도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과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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