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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이 역직구 시장 활성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특송을 통해 반입된 해외 직구 물품
기준)에 따르면 해외 직구와 역직구 모두 역대 최대 건수와 금액 규모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주문한 ‘해외
직구’ 건수와 금액이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8월)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1~8월까지 각각 1억2,377만 건의 직구와 4,330만 건의 역직구가 이뤄졌다. 모두 23년도 한 해 총 구매 건수에 육박한다.
역(逆)직구란 해외 직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해외 소비자가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승래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특송을 통해 반입된 해외직구
물품 기준)에 따르면 2024년도 해외직구 건수는 1억8천만 건, 금액으로는 60억100만 달러(약 8조4,620억 원) 규모로
확인됐다.
역직구 건수는 총 6천117만
건으로 해외직구 건수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금액으로는 약 29억300만
달러(약 4조910억
원)였다.
조승래 의원은 “우리 국민의 해외 직접구매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기업 제품의 역직구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한류 콘텐츠와 K-브랜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뚜렷한 만큼,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을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온라인 수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많이 한국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 1위’ 국가는 일본이었다. 5년간
총 1억 3,858만 건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인 누적
주문량을 보였다. 이어 중국(4,024만 건), 싱가포르(1,758만 건), 미국(1,170만 건) 순이었다.
5년간 해외 역직구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향료·화장품으로 5,043만1천 건이었다. 그다음은
전기기기·TV·VTR로 885만4천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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