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분기보다 258억 달러 증가한 1조56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에도 서학개미와 기관들의 해외증권투자금액이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액을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보다 1158억 달러 증가한 2조7976억 달러로 나타났다.
대외금융부채는 같은 기간 900억 달러 증가한 1조74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증가폭이 부채를 웃돌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2분기 일시적 감소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증권투자자산이 890억 달러 늘며 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지분증권은 814억 달러, 부채성증권은 76억 달러 각각 증가했다.
직접투자 자산은 지분이 80억 달러, 채무가 7억 달러 늘며 순증했고 준비자산도 118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파생금융상품은 6억 달러 감소했다.
부채 측면에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확대되며 지분증권이 896억 달러 증가했고 부채성증권은 11억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 부채는 지분이 67억 달러 감소한 반면 채무는 30억 달러 증가했고, 파생상품 부채는 45억 달러 늘었다.
순대외채권은 준비자산과 예금 중심의 자산 증가로 246억 달러 늘어난 3818억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분기 중 원화는 달러 대비 3.3% 약세를 나타냈으며, 코스피는 11.5% 상승해 평가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