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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재무제표를 부정확하게 공시한 모델솔루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20차 회의에서 모델솔루션과 외부감사인에게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모델솔류선에는 과징금 1.9억, 회사 대표이사 등 임원 3인에게 각각 630만~600만 원의 부과됐다. 별도로 감사인지정을 3년간 받도록 조치했다.
모델솔루션은 2022년 원자재 매입 관련 회계처리를 누락한 뒤, 2023년에 이를 발견하고도 소급 수정하지 않고 해당 연도 손익에 반영했다. 이로 인해 2022년과 2023년의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이 과대·과소 계상됐다.
또 유상사급 거래에서 순액 기준이 아닌 총액 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해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 계상한 사실도 확인됐다. 2022년 25억7200만 원, 2023년 20억7500만 원 규모다.
감사인이었던 동현회계법인은 유상사급 관련 계약 조건과 오류 수정 회계처리를 적절히 검토하지 않은 채 감사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675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과징금 외에도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10%), 해당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1년 조치를 결정했다. 소속 공인회계사 2인도 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을 1년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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