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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도 서울·대·대·광 초기분양률 90%대 기록
분양통제 및 공급부족 영향으로 새 아파트 인기 지속 전망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3-23 13:30:00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정부의 잇따른 규제 속에서도 서울과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 지역의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0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 HUG가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부동산리서치업체 양지영R&C연구소가 주택정보포털에 공개된 민간 아파트 초기분양률 최근 2년 간(2017년 4분기~지난해 3분기) 평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 민간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8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초기분양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로 최근 2년간 평균 99.8%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2018년 4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공급이 없었다. 세종시를 제외하면 대전시가 99.1%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서울이 98.4%, 광주 97.2%, 대구가 94.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분양을 시작한 이후 반년 내 공급 가구를 모두 팔았다는 의미다.
 
정부가 HUG를 통한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통제하는데 서울과 대·대·광 이들 지역에 인기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재개하면서 초기분양률은 당분간 더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3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서 ‘르엘 신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4층, 3개동, 전용면적 54~100㎡ 전체 280가구 규모로 이중 6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용두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용두6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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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광 지역에서는 라온건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 일대에 ‘대구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8층의 아파트 555세대, 오피스텔 114실로 랜드마크급 규모이다. 코리아신탁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이달 말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316가구(전용 84A㎡·84B㎡)와 오피스텔 56실(전용 84㎡)이 공급된다. 두 아파트 모두 서대구고속철도역(내년 6월 예정) 개발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서한은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이달 중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광주시 광산구 첨단지구(쌍암동 654-2)에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첨단’을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반면 초기분양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지역도 있다. 충남은 47.8%, 경남은 36.7%이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이달부터 5월까지는 분양시장의 성수기이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대출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한코로나) 사태 등으로 분양경기도 활성화되긴 힘들 것이다”면서도 “분양가, 공급부족 등에 따른 새아파트 대기수요가 많은 만큼 입지에 따른 양극화 쏠림은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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