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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동원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 출연한다.
9일 허동원의 소속사인 에이스 팩토리에 따르면 허동원은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에 출연한다.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KBS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화제작을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가 집필해 촬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허동원은 이 드라마에서 강력 3팀 심형사 역을 맡는다. 심형사는 매사에 무심한 듯 보이나 팀원들의 속사정을 꿰뚫고 있는 속깊은 캐릭터다. 그는 태을(김고은 분), 신재(김경남 분)와 함께 강력팀 형사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허동원은 이미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 마동석과 강력반 형사를 연기한 적이 있다. 이번 드라마 ‘더 킹’에서 그가 어떤 형사를 연기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동원은 영화 ‘악인전’에서 최문식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김낙호 역으로 출연해 동백(공효진 분), 향미(손담비 분)과 대립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허동원은 올해 1월에 개봉된 액션코미디 영화 ‘히트맨’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제롬 역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액션 연기도 보여줬고 2월에 개봉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목욕탕을 운영하는 지배인 역으로 출연하며 분량은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올해 개봉되는 액션 영화 ‘특송’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는 17일 SBS에서 오후10시에 첫 방송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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