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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세종 집값 급등
세종 인접 계룡 상승폭 확대…전문가 “서울 집값 영향 없을 것”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30 14:16:00
▲ 세종시 소재 한 아파트 [스카이데일리DB]
 
세종 아파트 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4주(이달 27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95% 상승했다. 지난주(0.97%)와 비교해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행복도시 및 조치원읍·금남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종 곳곳에서 아파트 값 단기 상승세가 관측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소재 ‘새뜸마을10단지(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96㎡(약 18평) 호실은 이달 1일 3층이 5억500만원에 거래됐으나 22일엔 6억10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이하며 한 달 사이 급격한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
 
종촌동 소재 ‘가재마을11단지(한신휴플러스)’ 전용면적 59.61㎡(약 18평) 호실은 이달 25일 4억5000만원(7층)에 팔렸다. 이달 4일 3층이 4억500만원에 거래된 비교해 4500만원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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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소재 ‘가락마을17단지(골드클래스)’ 전용면적 59.98㎡(약 18평) 호실은 이달 26일 3억6000만원(5층)에 손 바뀜 됐다. 동일 면적 호실의 직전 실거래가(4월)는 2억9600만원(4층)이다.
 
이런 상승세와 관련해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기대감을 주니 값이 오르는 건 당연하다”며 “세종 아파트 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행정 수도와 경제 수도가 나뉜다고 하더라도 서울 부동산 값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며 “워싱턴과 뉴욕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값은 0.04% 상승했다. 도봉(0.06%)·노원구(0.06%)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마포구(0.05%)는 도화·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05%)는 이촌동 위주로, 은평구(0.04%)는 서부선 호재 있는 응암·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2%)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잠실·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강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재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매도 문의 나오며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관악구(0.06%)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06%)는 교통여건 양호하나 저평가 인식 있는 방화·내발산동 위주로 올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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