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되는 신규 단지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건설사들의 전략은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입주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건설사는 수요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수요자는 상품성이 보다 높은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 전략이 적용된 단지는 실제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1월 대구에 공급된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스카이’는 우물형 천정과 호텔식 부부욕실, ‘11’자 형태 주방 구조 등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인 ‘빌리브 클럽’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재 전용면적 84.61㎡ 경우 6월, 분양가(5억6900만원)를 훨씬 웃도는 8억900만원(22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분양 단지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포레나 순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등에서는 고급화된 요소를 엿볼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에는 차세대 디자인 ‘롯데캐슬 3.0’이 적용돼 차별화된 문주가 설치되며, 고급스러운 외관 입면 디자인도 도입된다. 또 고급 커뮤니티 시설인 ‘캐슬리안 센터’도 갖춰진다.
옵션 선택 시에는 최고급 자재로도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이달 2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정당 계약을 받는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로 책정돼 있으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속초시 첫 ‘롯데캐슬’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로 공급된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단지 외관에 수려한 디자인을 뽐내는 ‘커튼월 룩’을 적용하고, 대형문주 2개소도 설치해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부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스카이 라운지 전용 조망엘리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펜트하우스와 함께 일부가구는 복층구조의 설계와 테라스도 제공된다. 단지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시장도 고객 유치를 위한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만큼 건설사들은 트렌드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각 주택형별 구조에 맞는 특화설계를 선보이거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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