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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모바일용 ‘파워 인덕터’ 개발
기판 단위 제작해 생산성↑…제품 두께도 얇게 개발
나노급 초미립 파우더 적용된 원자재 독자 개발
이창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9-13 15:53:01
▲삼성전기는 13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 제품을 글로벌 모바일 회사로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데일리
 
 
삼성전기가 반도체 전력 공급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를 초소형 크기로 개발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13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0804크기(가로 0.8㎜, 세로 0.4㎜)로 기존 모바일용 제품 중 가장 작았던 1210크기 대비 면적을 대폭 줄이면서 두께는 0.65㎜에 불과한 초소형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글로벌 모바일 회사로 공급할 계획이다.
 
파워인덕터 성능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인 자성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의 수에 의해 결정된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성체 특성을 개선해야 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코일을 감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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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과 반도체용 기판 제조공법을 적용해 기존보다 크기는 절반이상 줄이고 전력손실을 개선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파워인덕터는 개별 단위로 가공하는 것과 달리 기판 단위로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의 두께도 얇게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나노급의 초미립 파우더가 적용된 원자재를 독자 개발했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허강헌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부사장은 “전자제품의 성능이 높아지고 기능이 많아질수록 내부 부품의 크기는 줄고, 성능과 용량은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삼성전기는 소재 기술과 미세공법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 기술간 융·복합 통해 제품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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